지난 2002년 12월 서울 광화문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그 자리에 있던 수많은 노사모들은 뜻 밖의 구호인 '견제'를 외쳤다. 후보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으니 이제는 훌륭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이른바, '깨시민' 노사모들의 노무현을 사랑하는 방법이었다.컷오프 되었다 살아나 재선에 성공한 박 시장의 재선 과정은 드라마틱 했고, 그 뒤엔 노사모 못지않은 '박사모'의 존재가 있었다.하지만, 지금 광명의 박사모들은 견제를 외치며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려고 했던 노사모와는 달리 이들은 논공행상(論功行賞)에 혈안이 되어
역대 광명시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잡음은 끊이질 않았지만, 이번 6·1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불공정한 측근 공천으로 규정 짓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시·도의원 수는 역대급이다.특히, (라)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이 보여준 이번 공천 과정은 유권자의 수준을 망각한 채 사적인 감정 청산과 친분에 기댄 '사천적폐'였다.(라)선거구에서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을 받은 A후보는 4년 전 공천과정에서 장인의 지역구를 물려 받고 당선돼 '세습공천'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라 이번 공천 과정이 더욱 비판을 받는 것이다.(라)선거구에 무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박승원 시장의 재선 도전 과정은 한편의 시나리오를 보는 듯 했다.하지만, 패널티 적용 등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를 한 것은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 이외에 양기대 국회의원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양기대 의원이 보여준 이번 공천 과정은 유권자의 수준과 시대정신을 망각한 채 사적인 감정 청산과 친분에 기댄 '사천적폐'였다.원칙없는 공천으로 상처받은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박 시장의 지지로 연결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광명시장선거는 박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21일 박승원 시장을 컷오프 시키고 임혜자 前)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단수공천 하면서 지역 정가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박승원시장은 공정성이 훼손된 불공정한 결정이라며 반발하였고 지난 22일~4일까지 3일간 지지자들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하였다.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 관계자는 박승원시장이 컷오프가 된 것은 4년전 성추행 이력과 기관장경고,경기도당 선출직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 등의 이유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자의 부동산투기, 성비위문제, 음주운전 등에는 엄격한 잣대
기원전 5~4세기 고대 그리스의 도시 아테네에서는 서양철학의 중심 인물인 소크라테스가 활동하고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이 스스로 깨어나기를 바라는 뜻에서 거리를 거닐 때마다 젊은이들을 붙잡고 돌발질문을 던진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나훈아가 '테스형'이라는 제목으로 노래까지 발표하며 소크라테스의 인물됨을 강조하기도 했다.그런데 당시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소피스트(sophist)들을 그토록 싫어했다고 한다. 소피스트 역시 그들만의 철학과 사상으로 대중 선동에 나섰지만, 소피스트의 이야기를 계속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정시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은 초·중·고 12년의 시간 동안 준비해온 결과를 이날 하루 검증받아야 한다.고3을 비롯해 N수생들도 수능을 임할 때 긴장되기는 마찬가지겠지만, 고3 현역들은 처음 치르는 실전 수능이라 긴장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필요 이상의 긴장으로 인해 시험 전날까지 밤 늦게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수능 며칠 전부터는 밤 늦은 공부를 하기 보다는 시험 당일에 맞춰 컨디션을 만들어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로 인해 최소한 수능 3일 전부터는 밤 10시
삶에서 한 계단 올라가는 길에는 언제나 유혹이 도사리고 있다. 호시탐탐 삶을 무너뜨리려는 지뢰들이 곳곳에 있다.'누가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겠냐?' 라고 하겠지만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하다.지난 20일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김윤호)은 의원총회를 열어 박성민 광명시의장(무소속)에 대한 불신임을 가결했다.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과정도 거치지 않고 위반상항에 대한 법리 조항만 나열한 채 의장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7대 시의회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의장 불신임안이 통과되는 순간이었다. 의장
광명시는 광주광역시 학동에서 발생한 철거 현장 사고 발생 닷새 후인 지난 14일 긴급회의를 소집, 지역 내 대규모 공사 철거현장 위주로 공사를 일시 중단하면서까지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광명시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박승원 시장이 긴급회의 때 '대규모' 철거현장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소규모' 신축공사 현장도 포함시켜 전반적인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했다면 사망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박 시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18개동 시민과의 대화를 감행하는 등 재선에
광명도시공사 김종석 사장의 ‘갑질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이번 '갑질의혹'은 前)도시공사 본부장 이었던 J씨의 폭로로 드러났다.J 본부장은 김종석 사장이 취임이후 줄곧 J 본부장을 비롯해 13명의 팀장에게 폭언과 인격모독성 비난발언 따돌림의 갑질행위를 일삼았고 이를 견디다 못해 퇴사를 하였다는 것이다.광명도시공사는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된 업체선정문제, 광명타워사업, 인사문제 등 부실운영 의혹이 제기 되어왔었다.특히,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광명문화관광 복합단지사업과 관련해 선정된 사
박승원 광명시장은 2년전 취임사에서 시민이 주인인 ‘광명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하지만, 임기 절반이 지난 지금 박 시장의 공언은 허언임이 행정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으며, 일련의 사건들을 종합해 보면 측근이 주인인 ‘측근시대’를 열겠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까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다.이미 지난 하반기 광명시의회 도시공사 특조위는 내부 인사권 문제부터 광명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등에 대한 불법계약의혹, 부실경영 문제까지 경영자의 자질을 의심
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 300석 중 180석을 차지했다.입법권을 좌우할 수 있는 국회 의석수 5분의 3 이상의 거대 집권여당 탄생은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처음이다.민주당의 압승은 국민들이 시대적 어젠다인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그리고 패스트트랙 처리 등에 대한 열망과 코로나19의 안전한 마무리 대응과 경제 회복에 대한 절실함을 보여준 결과물이다.시대정신이 미래를 선택한 것은 광명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두 명의 민주당 당선자를 배출했다.그런데 광명시 선거 결과의 또 다른 특징은 64% 넘는 득표율을 획득한 양기대 당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지난 1일 광명(갑) 지역에 임오경 前)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전략공천을 확정지었다.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이 작년 12월 갑작스럽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들이 난립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전북 고창이 고향인 백재현 국회의원의 인근 지역인 전북 정읍 출신의 임오경 前)감독이 공천을 받았다.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인 임 前)감독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등 선수와 지도자로서 숱한 업적을 이뤘다.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한국폴리텍과 관련해 박승원 광명시장이 검찰에 피소되자 광명시는 고식지계(姑息之計;잠시 모면하는 일시적인 계책이라는 뜻으로 임시방편의 꾀나 방법을 말한다.)대응을 하고 있다.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부설 융합기술원(이하 폴리텍)유치는 ‘광명시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아주 클 것이며 대내외적으로 광명시의 위상은 높아질 것' 이라는 해명자료를 냈다.또한, 광명시는 한국폴리텍에서 운영중인 35개 캠퍼스 모두 취득세를 감면 받았다며 광명시와 유사하다는 논리를 펼쳤으나, 학위를 주는 '대학'인 35개 캠퍼스와 광명시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추모식때쯤 되면 여기저기서 "나는 뼛속까지 친노"였다거나, "그립고 죄스런 맘 뿐이다"라는 등의 그럴싸한 말들로 포장하면서 나타나는 짝퉁 친노,기회주의자들! 특히 정치권에 있거나 정치권 언저리에서 있는 그들, 광명시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에게 노무현의 가치나 철학은 중요하지 않다. 본인의 정치적 스탠스를 위한 '정치적 도구' 일 뿐이다. 몇 번의 촛불 집회 참석은 어느새 그들을 '민주 투사'와 '원조 친노'로 만들었다. 부채감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진정성까지
2019. 4. 10. 광명시는「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조례」제11조 제4항 “환지감정평가금액은 투명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서 공개하여야 한다.”라는 조항을 삭제하기 위하여 입법예고를 하였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토지감정평가금액이 개인정보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러한 광명시의 입법예고는 ‘개인정보’의 뜻을 모르는 법률의 부지이며, 現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역행하는 행위이다."개인정보"란 살아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영상 등을 통하여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개인정
광명시 7대 시의원 이었던 김 모 前)시의원이 전직 여성 시의원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된 사건때문에 지역정가가 뒤숭숭하다.시의원 재임시 고소ㆍ고발의 중심에 있던 김 前)시의원은 현재 *경찰 출두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소된 사건의 내용은 '유력정치인이 6급팀장 마누라를 빼앗았고, 여성시의원 2명에게 키스를 했다'는 것이다.'여성 시의원 키스'건은 철 지난 8년전 2011년 당시 안동시 시의원과 함께한 합동 세미나 현장 이였고 김 前)시의원은 당시 참석하지 않았
광명하안2지구 택지지구 고시에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다수의 광명 시민들도 가세 하면서 반대여론이 증폭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시장,국회의원, 4명의 도의원과 9명 시의원들을 포함한 15명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지역주민의 여론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광명시민이 반대하는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는 근거는 아래와 같다.● 광명시는 현재 주택 과잉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철산동 저층아파트(4단지~11단지) 순차적으로 재건축 진행중 ▲소하동 구름산개발지구 24만평에 5천세대 입주예정 ▲학온동 특별
‘제로섬 게임'인 지방선거가 끝나면 자치단체장을 배출한 캠프는 측근들에게 낙하산 보은 인사를 한다. 공공기관장과 지자체 산하기관은 시장의 의지에 따라 내 사람을 심기가 쉽기 때문에 캠프는 ‘전리품’으로 공공기관장의 자리와 기타 지자체 산하의 여러 자리에 측근들의 논공행상(論功行賞)에 따라 자리 배치를 한다. 일명 ‘엽관주의’다. 엽관주의란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나 공로자를 선거 승리에 공헌한 대가로 관직에 임명하는 것을 말한다. 현실적으로 지방자치시대에 엽관주의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들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엄연한 자치 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롭게 할 것" 이라고 강조 하며 취임 후에도 낙하산 보은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거듭해 왔다.*‘제로섬 게임' 인 지방선거가 끝나면 자치단체장을 배출한 캠프는 측근들에게 보은 인사를 한다. 캠프는 ‘전리품’으로 공공기관장의 자리와 기타 지자체 산하의 여러 자리에 측근들의 논공행상(論功行賞;공로를 조사하여 서열에 따라 상을 줌)에 따라 자리 배치를 한다. 일명 낙하산 보은 인사다. 공공기관장과 지자체 산하기관은 시장의 의지에 따라 내 사람을
미꾸라지 수 백마리를 건강하게 운반하기 위해 미꾸라지 천적인 메기를 수조에 넣어 운반한다고 한다. 미꾸라지는 메기의 존재감만으로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게 되어 도착 할 때까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한다8대 광명시의회가 지난 2,3일 이틀간 임시회를 열어 의장,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 선출로 원구성을 완료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을 제외한 의장,부의장을 포함해 2개의 핵심 위원장직과 부위원장직 모두 민주당 시의원의 몫으로 돌아갔다.지난 1일 시의회 12석 중 9석을 차지한 민주당 시의원들이 갑,을 지역위원장 주재하에 회의를 가졌고,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