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1일 광명시 을 지역구에 양기대 국회의원과 영입 인재인 김남희 변호사 간 경선을 확정했다.

◐ 사진 설명 = 양기대 국회의원(왼쪽)과 김남희 변호사(오른쪽)
◐ 사진 설명 = 양기대 국회의원(왼쪽)과 김남희 변호사(오른쪽)

'영입 인재 24호' 김남희 변호사는 지난해 김은경혁신위원회 혁신위원 겸 대변인을 맡아 대중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로 일하면서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공익소송과 입법 연구로 성과를 냈다.

양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성향을 따져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 당도'로 표시하는 '수박 당도 감별 명단'에 당도 4를 기록하는 등 '비이재명계'로 분류됐다.

경선에서 김 변호사는 여성 가산점 25%를 받게 돼 양 의원의 재선 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정한 경선이 보장된다면 양 의원이 경선에서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민주당은 광명을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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