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국민의힘이 22일 안성환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 의장은 지난해 전반기 시의회 원 구성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국립소방박물관 토론회와 목감천 하천 정비사업에서 동료 시의원 배제, '학력 부풀리기' 의혹, 배우자와 친인척의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광명시평생학습원 권역별 실무위원 활동 등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최근 관용차 사적 이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거취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더구나 민주당은 A 전 시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의원직이 상실됐으며, B 시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돼 시의회 안팎으로 비판받고 있어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불신임안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이번 불신임안에 쉽사리 반대표를 던지거나 보이콧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가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시의회 국민의힘이 제출한 불신임안 표결은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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