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집중호수 수해로부터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 위해 민·관 협력해 지원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협조 지원단 구성 적재적소 인력 배치 수해복구에 총력전
▶朴 시장 "코로나19 이어 수해 복구 봉사 시민들게 감사, 市 지원 아끼지 않을 터"

광명시민들이 수해 현장을 복구하고 있는 모습./광명시 제공
광명시민들이 수해 현장을 복구하고 있는 모습./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8~9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부터 광명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 협력 수해복구 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16일까지 총 29개 민·관 협력 단체에서 1,063명이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광명시는 8일 시간당 109㎜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13일 기준 총 370건의 피해가 접수되고, 100여 명이 대피했다.

이에 광명시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 민·관 협력 수해복구 지원단을 구성, 수해 현장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안양천과 목감천 그리고 하안동 상업지구 등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각 동 유관 단체에서도 신속하게 주택, 상가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민·관이 힘을 합쳐 수해 현장을 복구하고 있는 모습./광명시 제공
민·관이 힘을 합쳐 수해 현장을 복구하고 있는 모습./광명시 제공

단체원들은 수해 가구 청소, 이불 빨래 등을 지원하고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동시에 수재민 임시대피소에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침수지역을 방역 소독하는 등 수해 지역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하안동 상업지구에는 시청 공무원, 자원봉사 단체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군부대에서도 지원을 나와 피해가 발생한 41개 상가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복구에 참여한 한 단체 회원은 "지하에서 물에 흠뻑 젖은 가재도구 등을 꺼낼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모두 힘을 합쳐 수해 복구에 참여한 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하루빨리 수해복구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극복에 이어 이번 수해 복구를 위해 봉사해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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