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에 총 64억 8천만 원 지원 ···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 1,016개, 냉방기기 갖춘 버스정류장 쉼터 27개 등

경기도가 '폭염 대책 기간(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을 앞두고 그늘막, 스마트 쉼터 등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 설치 준비에 돌입했다.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도는 최근 도내 지자체별 수요조사를 마치고 확정된 사업비 19억 8천만 원을 모두 시·군에 교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건널목, 버스정류장 등 1,343개소에 폭염 저감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 1천 16개를 포함해 외부 풍속과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마트 그늘막 300개, 냉방기기 등을 갖춘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 27개소다.

도내에는 현재 고정형 1만 37개, 스마트형 1,297개 등 총 1만 1,334개의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는 150개소가 있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폭염 재난으로부터 도민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라면서, "그늘막 설치를 시작으로 폭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하고도 촘촘한 예방체계를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폭염 저감 시설 확충을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약 257억 원을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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