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검사 2,112건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
▶올해 식자재 납품 전 검사 및 어린이집 납품 급식시설 식자재 안전성 검사 확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를 확대해 시행한다.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도내 학교에 납품되기 전 식자재(농수산물, 가공식품)의 방사능, 중금속, 및 잔류농약을 검사하는 것이다.

지난해 농산물(쌀, 과일 등), 수산물(고등어, 삼치, 새우 등) 및 가공식품(간장, 고추장 등)에 대해 방사능 1,750건, 중금속 319건, 잔류농약 43건 등 총 2,112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로 경기도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방사능 검사 총 1,750건 중 1,283건(73%)을 수산물에 집중해 검사했고, 방사능은 불검출됐다.

올해는 방사능 2,090건, 중금속 300건, 잔류농약 100건 등 총 2,490건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어린이집에 납품하는 6개 급식시설의 식자재도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새 학기를 맞아 자녀들의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큰 만큼,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납품 전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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