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2022년 3.4%에서 지난해 9.9% ··· 올해 12%대 목표

광명소방서는 올해 구급 서비스 및 구급 품질 향상을 위한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향상 계획' 추진을 밝혔다.

◐ 사진 출처 = 광명소방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소방서 제공

소방서 구급 출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 심정지 환자의 자발 순환 회복률은 지난해 9.9%(경기도 9.4%)로 2022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 출동 분석 결과 전년도에 비하여 환자 접촉시간이 36초 단축됐고, 현장에서의 심정지 환자 처치 시간이 1분 48초 증가세를 보여 빠른 환자 접촉으로 CPR 시행과 즉시 병원 이송이 아닌 현장에서의 전문적인 처치가 소생률 상승의 요인으로 보였다.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현장에서 약물 주입 등 전문 처치가 가능한 특별구급대 자격 인원 확대, ▲목격자 CPR 시행률 증가를 위한 CPR 교육장 등 시민 교육 활성화, ▲구급 이송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활성화, ▲빠른 환자 접촉을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확대 운영 등이다.

박평재 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자발 순환 회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방대원 도착 전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꼭 절실하다"라면서, "광명소방서에서 매주 운영 중인 심폐소생술 교육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