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조성 성과 높이 평가
▶박승원 광명시장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갈 것"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5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시는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가 지정하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매년 지정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시를 포함해 총 60개 도시가 지정됐다.

시는 시범사업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위를 유지하면서, 2018년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5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에 대해 ▲장애인 자립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 공감 문화 확산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및 기반 강화를 중점적으로 실천하며 시만의 차별화된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을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온 광명시의 노력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상생으로 모두가 함께 살고 싶은 배움이 가득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에 따라 국비 6,850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매칭을 통해 올해 1억 3,700만 원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도 선정돼 도비 1,400만 원도 확보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올해 2억 1,67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 유형·정도별로 차별화된 85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찾아가 학습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삼삼오오 마을배움터', 탄소중립 실천 활동 참여와 디지털 생활 문해 등으로 구성된 '실천하는 ESG 생활 특강', 성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과 장애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특별상, 도 평생학습 대상 우수상,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수상 등을 연달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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