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9일 열린시민청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화재 예방 소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파트 화재로 화재 안전관리 개선 및 화재 예방, 초기대응, 피난시설 사용법 숙지 등의 필요성이 재강조돼 교육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안전대책 및 교육은 '불나면 대피 먼저'가 아닌 '불나면 살펴서 대피'를 목표로 상황별·단계별·세대별 피난 안전대책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사전 대비 방법, ▲초기 대응 및 피난 유도 요령 안내, ▲방화문 관리 요령 교육(평상시에는 닫힌 상태로 유지, 화재 시나 외부로 대피 시 세대별 출입문 반드시 닫고 대피하기), ▲우리 아파트 피난 안전대책·대피계획 세우기, ▲공동주택 화재 예방 및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 강화, ▲전기화재 및 부주의 화재 예방, ▲아파트 관계자 공개 채팅방 개설·참여 독려 등이다.

박평재 서장은 "아파트는 구조적·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시설보다 화재 위험성은 높고 대피 안정성은 취약하다"라면서, "화재의 예방에 더더욱 힘쓰고,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해 아파트 특성에 맞는 피난 행동 요령 홍보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