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 민주주의는 대립과 정쟁 아닌 소통·타협·배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백주대낮에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라면서, "이 대표 피습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테러"라고 규정했다.

이어 "경찰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한 대립과 정쟁, 상대방에 대한 증오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가 이번 사태를 불러온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크다"라며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의 대립과 정쟁이 아닌 소통과 타협, 배려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경 부산광역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도중 67세 남성 김 모 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해 쓰러졌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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