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난 2021년부터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해와

박승원 광명시장이 29일 일직동 '무의공 만남의 광장'에 있는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올해 열다섯 번째 '생생소통현장'을 열며 소통행정을 이어갔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박 시장은 이날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은 노동자들과 함께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함께 필요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한 배달노동자는 추운 겨울 대기 공간이 없어 화장실에서 대기했던 경험을 얘기하며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대리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4월부터 철산역 부근 85평 규모의 거점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해 한해 1만여 명의 이동노동자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직동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해 하루 70여 명이 찾고 있다.

한편, 시는 광명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올해 7월부터 지속적으로 생생소통현장을 열며 민생현장을 찾고 있으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활발한 소통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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