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협치위원회'를 가동하고 '협치 시즌2'의 길 분주히 걸어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024년 목표로 경기도민의 삶 속에서 도의회의 가치를 확실히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염 의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의회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서는 시기인 만큼 '여야 동수'라는 협치의 시험대를 넘어 도민들께 실질적인 결실과 성과로 보답하는 값진 한 해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장은 올해는 경제적, 정치적, 국제정세 면에서 '초불확실성의 시대'의 면목을 보여준 해라고 평가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희망이 되는 것은 바로 1,400만 도민 여러분이다. 도민 여러분의 역량이 지금의 경기도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날,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도민 여러분께서 자신감 있게 2024년을 열어가셨으면 한다. 경기도의회도 도민 여러분과 맞손을 잡고, 고비를 넘어 일상의 희망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염 의장은 "도의회는 여야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야·정 협치위원회'를 가동하고 '협치 시즌2'의 길을 분주히 걸어왔다"라며 "지역별 정책과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해 꾸려진 '의정정책추진단'도 여야 155명 의원님의 합심 아래 31개 시·군을 분주히 뛰어다녔다"라고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염 의장은 "주민과 가장 맞닿은 곳에서, 주민들이 기댈 수 있는 가장 최일선의 대의기관이 바로 지방의회"라며 "당리당략에 얽힌 대립보다는 정책을 논하고, 정파적 거대 담론을 둘러싼 논쟁보다는 도민 실리를 우선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에 경기도의회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염 의장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으면서 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실 것"이라며 "도의회가 도민 삶에 힘이 되는 대의기관,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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