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 1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총 30여 개국 130여 팀의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

김동연 경기지사가 '1인 미디어 천국' 경기도를 방문한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체험하고,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했다.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에 참석해 "경기도민 모두가, 특히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 꿈 중에 하나"라면서, "(크리에이터) 여러분들이 원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찾아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계셔서 기쁘다. 하시는 일에 경기도가 작은 힘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유명 유튜버 등 국내외 크리에이터 130여 팀을 초청해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가 다 모였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성과 보고회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진행했는데, 이번 페스타는 이를 확장한 행사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의 한국판을 지향하며, 총 30여 개국, 130여 팀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 지사는 모로코 출신으로 한류를 홍보하는 구독자 130만 유튜버 김미소와 과학 지식정보 전문 채널인 구독자 20만 유튜버 지식인미나니와 함께 짧은 영상 인터뷰 제작에 참여했다.

이어 'G-크리에이터 응원 시엠송'을 전자악기 등을 활용해 제작하는 작업을 구독자 20만 유튜버 오땡큐와 함께 하고, 도를 홍보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배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스페인어로 한국을 홍보하는 구독자 190만 유튜버 젝스 꼬레아나 등과 함께 촬영했다.

김 지사는 구독자 603만 국제커플 유튜버 진우와 해티, 구독자 44만 유튜버 레바논 리나 핫산 등을 만나 챗-GPT로 제작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의 한국 생활 에피소드 모음집을 증정받기도 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gcon.or.kr/2023gcreat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유튜브 시장 성장에 따라 2017년부터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선보이는 사업을 추진했다. 아카데미, 제작지원 등 육성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2천618명의 크리에이터를 양성했다. 도가 양성한 유명 크리에이터로는 잔나코리아(214만), 조안나(178만) 등이 있다.

도의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입문, 단기, 실전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성장기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제작비와 함께 컨설팅, 세미나, 협업 지원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작 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리에이터가 지속해서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공익적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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