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운영 앞두고 안전한 주차환경 조성에 매진
광명도시공사는 7일 광명시민회관 옆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질식 소화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열 폭발 현상이 차량 전체로 번져 다수의 차량 피해가 발생하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질식 소화포는 연소로 인한 고온과 연기를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고 산소 공급 차단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도시공사는 주차장 운영에 앞서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질식 소화포 위치 및 화재 발생 시 소방관에게 전달할 내용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는 등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맞춰 화재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일동 사장은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물적, 인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상현 기자
circle-kwe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