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안부 2단계 국민 안전 체험관 공모사업, 의정부시·파주시 선정
▶국민 안전 체험관 건립에 필요한 국비 240여억 원 확보
▶경기 북부에 화생방·생존수영 및 산업안전 특성화 체험 중심

경기도가 오산시에 이어 의정부시와 파주시에 '국민 안전 체험관'을 각각 건립해 체험 중심 경기도민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경기 남부에 이어 북부지역에도 안전 체험관이 생기는 것으로 도민들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 사진 설명 =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 국민 안전 체험관 (출처: 경기도 제공)
◐ 사진 설명 =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 국민 안전 체험관 (출처: 경기도 제공)

6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2단계 국민 안전 체험관 건립 공모사업'에 의정부시와 파주시가 각각 선정돼 국비 총 240억여 원을 확보했다.

국민 안전 체험관은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및 안전사고 시 대처 능력 향상 등을 지원하는 곳으로 도내에서는 지난해 4월 오산시에 첫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선정된 두 지자체는 ▲유아부터 장애인,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 맞춤형 특화체험 시설 구현 ▲증강현실(AR) 소화기, 심폐소생술(CPR) 시뮬레이터, 지진 체험 증강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접목 ▲전시장·공연장, 작은 도서관 등 최신기술(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미래 지향형 복합 안전 체험관과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학령인구 등 시도별 체험관 수요를 반영해 의정부에서는 화생방과 민방위, 파주에서는 생존수영과 산업 안전 등의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의정부시 국민 안전 체험관은 민락동 푸른마당 근린공원 내 지상 4층, 지하 1층, 총면적 7천㎡, 전용면적 3천㎡, 8개 체험 공간, 13개 체험실, 46개 체험 프로그램 규모다. 총사업비는 420억 원(국비 120억 원 포함)이다.

파주시 국민 안전 체험관은 운정3지구 공원용지 내 지상 4층, 지하 1층, 총면적 8천㎡, 전용면적 6천741㎡, 8개 체험존, 25개 체험실, 30개 체험 프로그램 규모다. 총사업비는 420억 원(국비 120억 원 포함)이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 안전 체험관은 2024년~2025년 착공해 2028년~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병갑 도 안전관리실장은 "현재 운영 중인 오산 국민체험관과 새로운 북부 국민 안전 체험관을 통해 실질적인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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