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검도팀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상남도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하계 전국 실업 검도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광명시의 위상을 높였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전국 16개 실업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광명시청 검도팀은 개인전 통합부 김준호 선수, 3단부 양준서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5단부 이호진 선수, 3단부 강배원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 통합부 우승을 차지한 김준호 선수는 8강에서 울산체육회 김관수 선수, 준결승에서 울산시체육회 이지웅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전에서 창원특례시청 김제승 선수를 머리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양준서 선수도 결승전에서 부산시체육회 최민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마지막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대학 졸업 이후 실업 검도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병구 감독은 "올해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광명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면서,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청 검도팀은 올해 남은 전국대회를 대비해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