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소년 부문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린이 부문 <리보와 앤>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
▶오는 12월까지 시민이 함께 읽고 함께 토론하는 독서 릴레이, 독서 소감·서평 쓰기,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진행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0일 '2023년 광명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하고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선포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작은도서관협의회, 독서동아리 등 독서 관련 활동가와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위원 등 지역 독서문화 공동체원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1부에서는 박 시장이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와 올해의 책을 선포하고 독서 릴레이 첫 주자인 2명의 시민에게 올해의 책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 1인당 도서관 대출 권수는 4.06권으로 경기도 시군 중 상위권"이라며,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사업을 통해 우리 시민의 독서에 대한 열의가 널리 전달되어 좀 더 많은 시민이 책을 읽어 문화적 감성을 높이면서 토론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이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독서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추천한 6권의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10일간 총 5,2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반·청소년 부문은 2,073표(40%)를 득표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저)>가, 어린이 부문은 2,400표(46%)를 득표한 <리보와 앤(어윤정 저)>이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 2부에서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주제로 낭독과 해설, 서평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는 '북 앤 클래식' 공연이 진행되어 행사에 참석한 시민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사업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하나의 책을 함께 읽어 문화적 체험을 공유하고 토론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사회적 독서 운동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처음 시작하여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에는 더 많은 시민이 독서의 기회를 얻고 책을 매개로 토론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을 주제로 독서하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북카페 등에 올해의 책을 비치한다. 아울러 지역 독서문화공동체를 중심으로 함께 읽고 토론하며 소통·공감할 수 있도록 ▲독서 릴레이 ▲한 줄 서평쓰기 ▲책 콘서트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 한 권 함께 읽기 독서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에 책 읽기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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