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간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운영 기간 동안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여름철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의 복지 분야별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각 해당 부서와 TF를 구성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발견 시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단수, 단전, 사회보험료 체납 등 위기징후 정보를 활용해 고위험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도 실시한다.

광명시는 도움이 필요 가구에는 공공 및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 공적 지원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동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은 사회적 관계 단절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살펴주시길 바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광명시 콜센터(1688-3939)로 알려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