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2동의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김맹수, 부녀회장 이춘희)는 26일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창틀교체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무한한 관심과 배려를 몸소 실천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대상자인 김 모 씨(여, 86)와 나 모 씨(여, 87)는 집은 거실 창틀이 낡고 오래돼 한 겨울 찬바람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였고, 특히 백 모 씨(남, 78) 집은 벽지 곳곳이 습기로 곰팡이가 피어있고 창틀이 파손되는 등 노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어 참여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원들은 집안 곳곳의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소독과 도배를 실시했으며, 창틀을 새로 교체해 대상자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했다.

김 씨(여, 86)는 “혼자살기가 버거워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웃들이 찾아와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맹수 협의회장은 “작년에 이어 어렵게 지내시는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고, 이춘희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순화 광명2동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준 광명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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