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 소외지역 통학권 확보

하안초등학교는 하안1동 밤일마을에 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4일부터 오전 8시 30분 통학 차량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사진 출처 =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통학 차량은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학기 중 운행하며, 밤일마을↔하안초 단일 노선으로 등교 1회, 하교 2회를 포함하여 총 3회 운영한다.

하안초는 지난해 6월부터 하안1동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 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민-관-학(民-官-學) 협동'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동년 8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의 학생통합지원사업 심사 확정으로 도교육청과 광명시로부터 올해 통학 차량 운영 예산을 최종 확보했다.

한 학부모는 "등하교가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통학버스 운행으로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라고 말했다.

정미숙 교장은 "통학 차량 운영으로 밤일마을 학부모 및 학생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더불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밤일마을은 통학 거리가 2.4km로 초등학생이 도보로 통학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지역 여건상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지속적인 통학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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