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 '탄소중립 기후 의병' 등 높은 시민의식 3.1운동 정신 빗대 평가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민들과 함께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을 실천해 위대한 3.1운동 정신을 잇겠다고 밝혔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박 시장은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우리 선조들은 포기하지 않는 열망과 끊임없는 독립운동으로 빼앗긴 들에서 독립의 싹을 틔웠다"라면서, "시민의 힘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 그리고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이 3.1운동의 정신이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시민의 참여를 통해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3.1운동을 잇는 길이며 이를 위해 자치분권, 평생교육, 사회적경제, 탄소중립 등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을 시민과 함께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탄소중립 기후 의병' 참여 등 시민운동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훌륭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명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라고 외치며 18년간 이어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를 이뤄냈고, 다음 세대에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탄소중립 활동가인 기후 의병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3.1운동 정신에 빗대 평가한 것이다.

박 시장은 "이처럼 3.1운동 정신은 우리 삶 속에 살아있다"라며 "3.1운동 정신을 생활 곳곳에 심고 실천해 인구 50만 시대, 자족도시 광명을 위대한 광명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보훈단체 회원 기관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기념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등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기렸다.

독립 유공 대통령 표창은 고() 이경도 선생의 손녀인 이범분 씨가, 광명시장 표창은 문미령 씨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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