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양 의원과의 정책협의와 의정 보고회서 그린벨트 해제 의지 밝혀

광명시 소하동 '기아 오토랜드 광명(구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주변 5만 8천 평(약193,000㎡)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추진된다.

◐ 사진 출처 = 양기대 국회의원실 제공
◐ 사진 출처 = 양기대 국회의원실 제공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시 을, 더불어민주당)은 소하 휴먼시아아파트 7단지와 오토랜드 광명 사이에 있는 5만 8천 평 규모의 그린벨트를 해제해달라고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와 정책협의를 갖고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광명발전을 막고 악취 등으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광명의 미래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김 지사는 "오토랜드 광명 주변 그린벨트 해제를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했으며, 지난 10일 양 의원의 의정 보고회에서 다시 한번 해당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경기도청 관계자는 해당 그린벨트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한 후 "이곳은 그린벨트로서 효용가치가 크지 않은 만큼 광명시가 그린벨트 개발계획을 마련해오면 적극적으로 해제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토랜드 광명 주변 5만 8천 평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권한은 경기지사에게 있다.

양 의원은 "앞으로 광명시와 함께 해당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시 공원 조성을 포함하여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계획을 마련한 후 경기도와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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