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지역 발전과 변화에 따른 지역 정체성 시민 스스로 결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개발 구역 내 신설 도로에 부여할 도로명주소를 광명시민 공모로 결정한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시는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따라 개설되는 새 도로에 부여할 도로명주소 명칭 공모를 오는 2월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신설 도로의 도로명주소를 시민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도로는 재개발 정비사업 이전부터 존재하던 광일로 일부 구간을 폐쇄하고 광명뉴타운 2R·4R·5R 구역 재개발 사업에 따라 길이 280m 왕복 4차선으로 새로 개설되는 도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도시 전체의 절반이 개발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면서, "지역의 발전과 변화에 따라 지역의 정체성은 지역 주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명칭은 광명시의 정체성, 역사성을 반영한 5자 이내의 지역맞춤형 문구로 거주지 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이메일(uhg95@korea.kr), 우편 또는 방문(시 민원토지과)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한 도로명주소는 3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1개월 동안 시 누리집(https://www.gm.go.kr/pt/index.do)에 공개하고, 선호도 조사와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도로명주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광명시를 실현하고자 새롭게 시도하는 도로명주소 공모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민원토지과 토지주소팀(☎ 02-2680-215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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