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면 안양천 교량 등 3개 이상의 광역도로 필요성 거듭 강조
▶"'신천↔하안↔신림선',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해 민자 추진"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질적인 서울특별시 방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광명시에서 지속해서 제시한 요구 사항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박 시장은 "그간 시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안양천 횡단 교량을 비롯하여 광명에서 서울 방면 직결 도로 최소 3개소 이상과 '신천↔하안↔신림선' 등 대중교통 개선방안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라면서, "신천↔하안↔신림선이 광명과 시흥을 위한 광역교통시설로써, 안정적인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그간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서울 방면 상습정체라는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광명시흥신도시는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으로, 서울 방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뚜렷한 대책 없이 인구 16만 명에 달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수도권 서남권역이 역대 최악의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시는 이와 같은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그간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서울 방면 연결도로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로 협의했지만, 서울 방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박 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제2경인선 민간 투자사업'과 관련해서도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광명시흥신도시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무엇보다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광명시, 시흥시 주민들의 의견과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며 "광명시흥신도시 발생교통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 방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사업비가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신천↔하안↔신림선과 '광명↔시흥선(남북철도)' 등 광역철도를 국토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도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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