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거주 13~23세 청소년이 공유자전거 이용 시 건당 1천 원 즉시 할인
▶연계 교통수단 확대를 통해 도민 체감 교통복지 실현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내년 1월 3일부터 도내 통합 교통 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공유자전거와 택시를 이용·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지난 2월 출시한 똑타는 여러 교통수단의 호출은 물론 예약과 결제를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해결하는 도의 통합 교통 플랫폼이다.

현재 똑타를 통해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할 수 있으며 똑버스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136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는 21개 시·군에서 1만 9천 대가 운행 중이다.

도와 교통공사는 경기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똑타에서 여러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그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공유자전거와 택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공유자전거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약 9천 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주간 기본 800원에 분당 180원씩 추가된다. 이용 대상 18개 시·군은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파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이천시, 여주시 등이다.

주민등록상 도에 거주하는 13세부터 23세까지 청소년은 똑타로 공유자전거 이용 시 건당 1천 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공유자전거 이용요금 지원사업'도 동시에 시행한다.

택시는 도내 전역에서 약 2만 7천 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기존의 도 택시 요금과 같고 별도 호출 요금은 없다.

똑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나 구글 등 계정과 연동해 가입하고 결제용 카드를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와 교통공사는 내년 중 버스,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도 똑타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엄기만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똑타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경기도민의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목적지까지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똑타 앱을 통해 도민 체감의 교통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민경선 사장은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인 똑타의 연계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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