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27억 원 모금해 관내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8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주관으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올 한 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한 후원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With-Hope 만남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에 이어 올해 모금·배분 실적을 보고하고 올 한해 나눔에 동참해 준 개인, 기업, 단체 후원자들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시장은 "2011년 4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출범한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이 기부에 동참해 총 누적 모금액 250억 원을 달성했다"라면서, "따뜻한 광명을 만들어 주신 후원자들께 광명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는 스스로를 가치 있게 만들기도 하지만 지역사회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이라며 "다 같이 연대와 화합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라며 광명시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재 회장은 "경기가 어려워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후원자분들의 마음이 모여 따뜻하고 풍성한 한 해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희망을 만드는 나눔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기부문화가 얼어붙은 가운데에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올 한해 현재까지 1,390건, 약 27억 원을 모금해 지난 2011년 4월 출범 이후 250여억 원의 누적 모금액을 달성했다.

후원금과 물품은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간병비, 복지사업비, 맞춤형 물품 지원, 계절(명절) 지원 등 대상자별로 상황에 맞게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됐다.

한편,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그 밖에도 올해 2월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여 1억여 원을 광명시민의 이름으로 전달했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희망한모금' ▲청소년들의 나눔인식 개선운동 '청나비' ▲기관·기업 직원들의 '급여 끝전 기부' ▲'만원의 행복' ▲'소중한데이' ▲기업 자사 상품의 1%를 기부하는 '희망굿즈' ▲빌딩 상주기업들이 나눔에 참여하는 '희망빌딩' ▲후원자와 대상자를 1:1 매칭해 월 후원금을 지원하는 '나눔의 일촌맺기' 등 범시민 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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