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오는 12일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 토론회' 개최
▶경기북부특자도 통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 국토 균형발전 등 필요성 강조할 듯

경기도가 정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주민투표'를 요청한 가운데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공론의 장이 다시 한번 열린다.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도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여야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도내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45명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회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공동주최자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은 강득구, 강병원, 고영인, 권인숙, 권칠승, 김경협, 김민기, 김민철, 김병욱, 김상희, 김성원, 김승원, 김용민, 김철민, 김한정,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박광온, 박정, 백혜련, 서영석, 설훈, 소병훈, 송재호, 심상정, 송옥주, 안민석, 양기대, 오영환, 윤영찬, 윤호중, 이성만, 이용우, 이원욱, 이재정, 이학영, 임오경, 임호선, 전해철, 정성호, 정춘숙, 조응천, 최춘식, 홍기원(가나다순) 의원이다. 도는 45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자로 동참한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높이고 지지를 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와 목표'에 대한 허훈 대진대학교 행정정보학과 교수의 발표와 함께 전문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소순창 경기북부특별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위원(건국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이영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양수근 ㈜컴플리트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도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 숙의 공론조사, 시군별 토론회·공청회 등 도민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며 차근차근 설치 준비를 해왔다"라면서, "이번 국회 토론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을 모으고 설치 추진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지난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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