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 오는 16일 광명시민회관서 개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광명시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오는 16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말 문화예술 창작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를 선보인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이번 기획공연은 올해로 150주기를 맞는 시의 역사 인물 경산(經山) 정원용(鄭元容) 선생의 '유경록'을 토대로 제작된 창작 사극 뮤지컬로 부패한 권력을 견제하며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정 선생과 외지부(오늘날 법률전문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연의 모티브가 된 정 선생은 조선 정조 7년(1783년)에 태어나 순조 2년(1802년) 과거에 급제한 후 고종 10년(1873년)에 죽기까지 순조, 헌종, 철종, 고종 5대에 걸쳐 여섯 번이나 영의정을 역임한 명재상이다.

'광명'이라는 지명을 처음 기록한 인물이며 형조판서(오늘날의 법관) 시절 전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들을 간단하게 정리한 유경록을 집필했다.

이번 공연은 5인조 국악 퓨전밴드의 다채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색감의 한복 연출, 그리고 전 이날치 밴드 보컬로 국악을 세계에 알린바 있는 신유진 씨가 전문 소리꾼으로 출연하는 등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가로 무료이며 오는 14일까지 시 누리집(gm.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문화관광과(☎02-2680-216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