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사무감사 지적사항 반영해 예산 편성 당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종상 도의원(광명시 3,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제372회 제2차 상임위'에서 문화체육관광국 내년도 본예산안을 깊이 있게 심의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광명시 3, 더불어민주당)
◐ 유종상 경기도의원(광명시 3, 더불어민주당)

유 도의원은 "세수 부족 등으로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알고 있으나 지난 행감에서 지적한 사항들이 2024년도 본예산안 반영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깝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특히 배려계층 체육용품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 '체육 공모사업' 예산은 기존 예산의 80%가 삭감되었다"라면서, "현재 수요도 높고 도민들의 스포츠 참여 활동 도모를 위해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삭감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행감에서 E-스포츠 사업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으로 가져와야 할 부분으로 이를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나 오히려 일몰 사업에 들어가 있다"라며 "사격테마파크 또한 도민들의 이용 불편 민원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일부 보수비용만 반영되어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E-스포츠 사업 소관에 관한 부분은 앞으로 기획조정실과 계속적으로 조정하겠다"라며 "사격테마파크 개보수의 경우 본예산안에 예산반영이 안되었으나 앞으로 타당성 확인 후 추경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유 도의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민들이 차별 없이 문화와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방안을 마련해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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