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체계적·전략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이관해야" 주장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종상 도의원(광명시 3,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에서 E-스포츠의 노년층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 확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광명시 3, 더불어민주당)
◐ 유종상 경기도의원(광명시 3, 더불어민주당)

질의에 앞서 유 도의원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4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고, 이번 광화문 E-스포츠 대회는 코로나 이후 침체한 국내 E-스포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도의원은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이 청년층의 경우 기반이 마련됐지만, 시니어에게는 접근성이 부족하다면서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이 아닌 복지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증가하는 시니어층이 게임을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 접근, 각 시·군에 조성된 E-스포츠 게임장에 대한 투자 확대, 시니어 맞춤형 지도자 육성 사업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현재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니어층이 즐길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유 도의원은 "E-스포츠를 체계적·전략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이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건전한 게임문화 환경 조성 및 생활 e스포츠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게임 관련 수출지원 상담 건수 272건, 수출계약추진액 약 1,603억 원, 도민 콘텐츠 향유 36만 9,633건, 인재 육성 168명 달성 실적을 보였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