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종상 도의원(광명시 3,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제372회 도의회 상임위 행정 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차원의 무형문화재 전수 활동공간 마련 추진을 촉구했다.

유 도의원은 "시·군 전수관으로는 경기도 내 70개 종목의 전수자분들이 활동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라면서, "지역마다 전수자분들의 활동 환경이 매우 열악해 도 무형문화재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도내에는 14개 시·군 단위 전수교육관 20개소가 있지만, 도가 건립한 전수교육관은 전무한 상황이다"라며 "도민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장기적인 무형문화재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무형문화재 정책은 전수자들을 육성하고 활동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향후 경기도 무형문화재 발굴과 활성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