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지분 20%에 달하는 경기도도 책임 당사자 ··· 긴밀하게 대응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종상 도의원(광명시 3, 더불어민주당)이 9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상 지연에 따른 부채 증가와 이자 부담으로 주민 피해가 표출되고 있는 광명시흥신도시의 신속한 사업추진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사진 출처 = 경기도의회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의회 제공

유 도의원은 "국토부의 정책을 믿고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막대한 부채를 진 주민들이 적지 않다"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 보상 시기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어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 지분이 20%에 달하는 경기도도 책임 당사자의 하나로 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행정주체로서 적극적 대처를 촉구했다.

또한, 유 도의원은 "지금의 사태는 지난 2010년 보금자리 지구 지정 취소로 피해를 본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의 상황과 똑같다"라며 "지금이라도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유 도의원은 보금자리 지구 지정 당시 경기도 주관으로 검토한 민간참여 개발이나 민간 주도 환지와 토지수용을 병행하는 혼용방식 개발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할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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