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자 모함마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의장 "광명시 안전 사업 수준 높아" 평가
▶박승원 광명시장 "공인 계기로 '안전 거버넌스' 강화, 시민을 위한 안전 환경 조성 최선"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시는 지난달 30일, 31일 이틀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스웨덴 스톡홀롬 소재)'가 진행한 최종 심사를 통과해 세계 438번째 국제안전도시가 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18년 10월 55개 시민단체와 함께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선포한 지 5년 만에 값진 타이틀을 따냈다. 시는 2019년 3월 '광명시 안전도시 조례' 제정, 연차별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꾸준히 공인을 준비해 왔다.

아울러 국제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 사업을 추진해 오며 손상사망률 감소, '안전 거버넌스'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은 시민이 먼저 제안하고 시가 이를 받아들여 시작된 사업으로 이번 공인의 의미가 매우 크다"라면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 거버넌스를 강화하여 시민을 위한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심사에는 레자 모함마디 ISCCC 의장 겸 심사단장을 비롯해 스웨덴의 굴브란트 쉔베르그, 대만의 써니 리 심사위원이 참여해 시의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낙상 예방, 자살 예방, 폭력 예방, 지역 안전, 고위험 등 8개 분야를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모함마디 의장은 "광명시의 안전 사업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6개 인증기준에 모두 부합하며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심사 통과를 선언했다.

시는 연내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공인 후에도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속해서 안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안전도시 위상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라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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