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평생학습 모델 구축,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조성 성과 높이 평가
▶장애 유형별, 정도별 차별화된 85개 프로그램 운영해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
▶2020년부터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운영 사업' 4년 연속 선정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제 3회 경기도 평생학습 대상'에서 시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평생학습 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와 실천,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기관·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도 단위 평생학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국 최초 평생학습 도시로서 양질의 평생학습을 제공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평생학습을 통해 누구나 함께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누구나 차별 없는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고 배움과 나눔으로 모두 행복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조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하고 동년 9월 지자체 최초의 시 직영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실질적인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이동이 어려워 평생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찾아가 학습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삼삼오오 마을배움터', 성인 나이가 다가오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을 통해 자립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는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 장애 유형별, 정도별로 차별화된 8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관계자 역량강화 사업, '장애인 평생학습 활동가' 양성,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 양성 등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 대구 사이버대학교, 장애인평생교육복지학회,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22개 기관과 업무 협약 및 협업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운영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현재까지 관내 장애인 학습자들의 평생학습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이번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은 지난 28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열린 올해 경기도 평생학습 대축제 '코리아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페스티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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