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도서관 '인문학 프로젝트 - 도서관에서 미래를 읽다' 세 번째 시간으로 경제 분야 강연회 개최 ··· 광명시민 140여 명 참여해 높은 호응
▶경제전문가와 함께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분석하고 향후 경제전망 및 대응 방안 알아보는 시간 가져

광명시(시장 박승원) 하안도서관은 지난 23일 도서관 4층 강당에서 '인문학 프로젝트 - 도서관에서 미래를 읽다' 세 번째 시간으로 '거대한 변화, 부의 미래'를 주제로 경제전문가인 김영익 서강대학교 교수 초청강연회를 개최해 시민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강의를 맡은 김 교수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나증권 부사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경제전문가로, '버블 붕괴'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몇 번의 경제 대폭락을 예견해 '한국의 닥터 둠'으로 불리고 있다. 아울러 'BIG WAVE', '더 찬스(당신에게 찾아올 부의 대기회)', '그레이트 리셋'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김 교수는 현재 다양한 강연과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분석과 앞으로의 경제 흐름과 대응 방안 등 거시적 경제전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글로벌 경제 정세에 관해 "금융 불균형 해소 과정에서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은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에 진입하면서 개인은 자산을 적정하게 분배하여 운영해야 하며 근로소득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한 광명시민은 "평소 경제는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전반적인 경제 현상에 대한 쉬운 분석과 해설로 경제 흐름과 자산 분배에 대해 배우며 시각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실물경제, 자산관리 등의 경제 분야 강연회를 많이 개최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안도서관 관계자는 "경제 흐름을 읽고 미래의 사회 변화를 예측하여 신지식인으로서의 시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생활 속 인문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안도서관은 인문학 프로젝트의 마지막 시간으로 오는 10월 21일 '우주여행, 머지않은 미래'를 주제로 이명현 천문학자 초청강연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하안도서관(☎02-2680-539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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