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유튜브로 생방송도 진행
▶'초능력'을 통해 도민의 몸으로 들어가는 도의원, 판타지 첫 시도 '기대'

경기도의회가 지난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웹드라마 '터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터치는 특별한 초능력이 생긴 도의원이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몸으로 들어가 그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판타지 장르다.

◐ 사진 출처 = 경기도의회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의회 제공

터치는 2020년 '사랑하면, 조례?!', 2021년 '정·이·로·운 의원 생활', 2022년 '지금, 의회는 36.5'에 이은 네 번째 작품이다.

기이한 현상을 겪으며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도의원 김경민(임지규 분)과 의회 홍보 다큐멘터리 촬영 중 현상을 목격하는 최이든(고우리 분), 당돌한 초등학생 하지율(이경훈 분)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오후에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김정영 의회운영위원장(의정부시 1, 국민의힘), 김종석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기욱 감독과 출연진 등이 참석했다.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도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특히 웹드라마 터치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배우들과 간단한 토크쇼도 진행했다.

임지규 씨는 촬영 소감으로 "작품을 계기로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도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간접 경험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의미 있고 보람된 촬영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우리 씨는 "작품 속 경기도민으로 등장했는데 경기도를 위해 이렇게 많은 분이 힘써주시는 줄 몰랐다. 웃음과 감동이 있는 웹드라마이니 많은 경기도민이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경훈 군은 "경기도민으로서 경기도의회 웹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다. 덕분에 경기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의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이번 웹드라마가 도민에게 닿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 실제 우리 의원님들도 도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지역 현안을 살피기 위해 많은 도민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라면서, "웹드라마 속 경기도의회 모습이 사실적이고 친근하게 담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으며, 김 처장은 "단순한 의미의 웹드라마 하나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인데 이 부분을 웹드라마에서 잘 담아 여러 도민께 전달되었으면 한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총 10화로 제작된 이번 웹드라마는 오는 10월 20일 도의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그에 앞서 오는 10월 18일에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민들과 함께하는 시사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