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형도문화공원 내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조성하고 14일 개관식 개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기형도문화공원 내에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을 조성하고 1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무형유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개관식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정문 현판 제막식에 이어 공연장에서 전수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관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박 시장은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이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전승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전수관은 2018년 10월부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 투자심사, 디자인 공모 등을 거쳐 지난해 착공하고 올해 4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51억 8천5백만 원을 들여 기형도문화공원(오리로 272)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연면적 997.13㎡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공연장, 연습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전수관은 국가 무형유산인 서도소리와 도 무형유산인 광명농악의 보존회를 비롯해 시립광명농악단 등의 단체가 입주하며, 시의 무형유산 보존·전승 활동을 비롯하여 광명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관련 공연·교육·체험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설 운영은 광명문화재단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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