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철산도서관 강당에서 '재심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하여 '인권과 희망 이야기'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 박 변호사를 응원하는 100여 명의 광명시민이 참석하였다.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시 제공

박 변호사는 지난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등 재심 변호 경험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우직한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치 있고 심도 있게 다루어 참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모든 사건에서 피해자들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박준영 변호사님이 매우 존경스럽다"라며 "평소 인권에 관심이 많았는데 자녀와 함께 가까운 도서관에서 유익한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강연은 철산도서관에서 매달 운영하는 명사 초청 강연 '이달의 사람'의 하나로, 다음 달 24일에는 김경일 인지심리학자를 모시고 '지혜로운 인간생활'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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