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안현초등학교는 2학년 어린이 170여 명을 대상으로 선비 체험 행사를 18일 진행했다.

◐ 사진 출처 =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 사진 출처 =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학생들은 선비들의 지혜와 마음가짐, 선비들의 전통 인사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체험 행사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먼저 학생들은 선비들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선비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며 어린이 선비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들을 생각해 보고 바른 행동들을 배우며 직접 실천해 보았다. 또한 대표적인 선비인 퇴계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며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을 되돌아보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재미있는 정심 투호 활동을 한 후 소중한 우리의 전통 인사를 배웠다. 놀이로만 투호를 하는 것이 아니라 투호를 할 때 가져야 할 마음을 배우며 집중력을 높였고, 상대에 따라 인사하는 방법, 큰절하는 방법, 먼저 인사 나누기 등 소중한 전통 인사에 대해 배웠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로만 투호 놀이를 해 보았는데 바른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며 투호를 던지니 더 잘 들어가는 것 같다", "우리의 전통 인사를 배우고 체험하며 앞으로도 말과 행동을 선비처럼 하려고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말과 행동을 따라 하다 보니 정말 선비가 된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윤경 안현초 교장은 "선비는 학식이 있고 행동과 예절이 바르며 의리와 원칙을 지키는 고결한 인품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 우리 안현초 학생들이 선비의 마음을 갖고 바른 언어와 행동을 실천하며 미래 사회의 성숙한 인격을 가진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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