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적개발원조 증액 촉구'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기자회견
▶임 교육감 "국가 간 협력, 우호적 관계 넓히고 세계 속 더 존경받는 나라 돼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12일 "세계시민 교육은 시대적 요구"라며 전 지구적 문제를 공감하는 교육이 조화 이룰 때 존경받는 나라, 존경받는 시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진 출처 = 경기도교육청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증액 촉구' 행진 동참을 위해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우리나라의 공적 개발 원조를 확대해 국가 간 협력과 우호적 관계를 넓히고 세계 속에서 존경받는 나라가 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할 일은 아이 스스로 세상을 보고 습득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며 "자기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수록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존하는 인류, 존경받는 나라의 가치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출처 = 경기도교육청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과거에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그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수록 예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에 도움을 준 세계 각국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는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해야 한다"라면서, "국가 간 협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넓히고, 세계 속에서 더욱 존경받는 나라가 되기 위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새로운 경기교육은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세계시민 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나라를 돕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라면서,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경기교육 목표와 결을 함께 하는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우리들의 작지만, 첫 발걸음이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며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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