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 업무협약 체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관계기관·단체 등 민관협력 지속·강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노인 장기 요양 인정 신청인에 대한 방문 조사 업무수행 중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확인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전달돼 신속한 복지 지원 절차가 진행된다.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7일 도청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이런 내용을 담은 도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는 방문 조사 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확인하면 바로 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에 제보하게 된다.

도는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 등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민간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외에도 '수원 세 모녀 사건' 재발 방지와 위기 도민 복지권 보장을 위해 민관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독교·천주교·불교, 누리집 및 자료집 공지, 홍보물 게시 ▲경기도약사회, 도내 약국에 홍보물 스티커 제작·배포 ▲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물 배포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 배너, 회원 대상 전단 및 카카오톡 홍보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 등록, 학부모에게 앱으로 홍보 등의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도는 위기가구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단체와의 민관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위기 도민을 발굴하려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위기 이웃 발견 시에는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 경기도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자 중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이라도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건보 방문 조사를 통해 장기 요양 등급을 부여받고 이에 따라 방문 목욕, 집안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에서는 25만 1,854명(누적)이 노인 장기 요양 인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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