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를 거부하는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 성명서' 발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국회 기자회견, 국립소방박물관 토론회에
국민의힘 배제가 원인
▶안성환 시의장, 임오경의원 하수인 아닌 시의회를 선택하라
▶광명시의회는 당신의 놀잇감이 아니라며 임오경 의원 비판

광명시의회 국민의힘은 23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협치를 거부하고 있는 광명시의회 더 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성명서' 를 발표하며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277회 임시회 거부를 선언했다.

규탄 성명서 발표 배경에는 지난 7일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국회 기자회견과,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립 소방박물관 토론회' 등 최근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배제 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국민의힘 이재한 원내대표는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명시민들의 민생은 등한시하고 오직 자신들의 이익과 당리당략으로 더 불어민주당만을 위한 홍보활동에 매진하는 반 시민적 정치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작심 비판을 했다.

또한, 안성환 시의장에 대해서는 "이제 자신의 직무에 돌아가길 바란다고 하며 광명시의회의 의장이지 임오경 국회의원의 하수인이 아니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이제는 시의회를 선택하기를 바란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임오경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광명시의회는 당신의 장난감이 아닌 광명시민의 의사를 결정하는 자치기구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광명시의회 국민의힘은 "이 모든 책임은 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의 비서관 행태를 보이는 안성환 시의장이 시의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안성환 시의장의 공개적인 사과를 요청했고 안성환 시의장의 사과가 없으면 앞으로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 보이콧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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