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6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서 열려
▶권희준 지휘, 강은혜 반주, 총 9곡 부를 예정
▶게스트 소프라노 장하나, Aging 남성중장단 출연

중년 남성들로 구성된 '밝은빛 남성합창단(단자 길욱현)'이 스물여덟번째 정기공연이 오는 10일 오후 6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공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다가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밝은빛 남성합창단이 주관, 광명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정기공연은 독일에서 수학한 권희준씨의 지휘 하에 강은혜씨의 피아노 연주로 전개된다.

이날 행사는 밝은빛 남성합창단이 합창으로 한국가곡을 3곡(고향의 노래, 남촌, 비목)을 부른 뒤 미국민요 3곡(냉면, Steal away, Bashana Haba'ah)를 부른다.

또 마지막으로 '기억 속의 멜로디'를 주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 3곡(사랑을 위하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뭉게구름)을 부른다.

특히 밝은빛 남성합창단 공연 사이사이에는 게스트가 출연, 소프라노 장하나와 Again 남성중창단이 멋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밝은빛 남성합창단은 저마다 직업을 갖고 있는 시민들로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에 모여 공연연습을 하고 있다.

길욱현(성모길내과 원장) 밝은빛 남성합창단 단장은 "부족한 공연이 수도 있지만 노력했다는 부분만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2022년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많은 조언과 힘이 되어주신 김성강 예술감독님, 권희준 지휘자님, 강은혜 반주자님 그리고 공연을 도와주신 광명시에도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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