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중재조직 신설 및 운영 통한 학교 내 갈등 중재 지원 강화
▶학교폭력, 학생인권침해 등 발생시 교육청 학교에 신속 중재 지원
▶수원, 성남 등 국 단위 6개 교육지원청 내 화해중재팀 시범 설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화해중재조직 신설 및 운영을 통한 학교 내 갈등 중재 지원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밝히는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 강화 방안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권 침해로 인한 갈등이 일어났을 때 교육청이 학교에 신속하게 맞춤형 중재 지원을 함으로써 학교 교육력 회복을 돕고자 마련했다.

고양, 구리·남양주, 성남, 수원, 용인,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국 단위 6개 교육지원청 내 화해중재팀을 시범 설치하고 실효성을 검증한 후 확대할 계획이다. 화해중재팀은 전문성을 갖춘 학교화해조정자문단을 운영하고, 교원 대상 화해중재 역량 강화 연수 확대를 통해 단위학교의 화해중재 역량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화해중재담당팀을 신설하고, 교육지원청 화해중재팀이 학교에 신속하고 합리적인 중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화해중재 매뉴얼 개발, 화해중재 전문기관 발굴, 업무담당자 및 교원 연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에서 다양한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갈등 당사자 간 화해와 치유를 돕는 화해중재 업무의 빠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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