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되는 선도모델을 조성 목적
▶경기도내 1개 지자체 선정... 지난 12일 광명시 최종 선정돼
▶市, 내년에 일직동 상가 45곳 대상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계획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2023년 음식점 위생등급제 모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사업과 관련해 중앙정부 및 타 지방자치단체에 귀감이 되는 선도모델을 조성하고자 경기도 내 1개 지자체를 선정,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2일 광명시가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는 오는 2023년에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직동 어반브릭스 및 태영 데시앙 상가에 입점한 45개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업소 내 환경 청소비 지원 ▲위생등급제 모범지역 홍보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물가상승 등 경기불황으로 음식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목표로 광명시의 많은 음식점들이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7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포함)의 위생상태에 대해 54개 항목으로 나눠 전문기관에서 평가한 후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한 뒤 이를 공개·홍보하여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를 대상으로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제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 개·보수 및 운영자금 저리 대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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