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서 제1·2부교육감과 직원 등 70여명 참석해 열려
▶임기 8년 동영상 상영 시작 감사패 전달 이어 송별사, 송시 낭독 등 이어져
▶이재정 교육감 "도민의 한사람으로 경기교육 마음에 품고 언제나 응원"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한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한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년 동안 경기교육을 이끌고 30일 퇴임식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주민직선 제3·4기 이재정 교육감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임식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8년 동안 경기교육을 이끌어 온 이재정 교육감의 임기를 기억하고, 떠나는 길을 환송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정 교육감과 제1·2부교육감, 실·국과장,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을 비롯한 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임식은 이재정 교육감의 지난 8년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감사패·기념 앨범 전달 ▲제1부교육감 송별사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송시 낭독 ▲이재정 교육감 이임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설세훈 제1부교육감은 송별사에서 "이재정 교육감님은 지난 8년 동안 학생의 자리가 교육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언제나 몸소 보여 주셨다"며 "경기교육가족은 교육감님 말씀처럼 학생 한 명, 한 명을 귀하게 여기고, 학교 자치와 자율을 확대해 미래교육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학생으로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지난 8년을 보내왔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여기까지 왔으며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경기도민의 한 사람으로 경기교육을 마음에 품고 언제나 응원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청사를 떠나기 직전 직원들에게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청사를 떠나기 직전 직원들에게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주민직선 제3·4기 경기도교육감을 지낸 이재정 교육감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총 2,922일 동안 근무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임기 동안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야자 폐지', '9시 등교', '학생인권조례'를 도입했으며 혁신교육, 학교자치 확대, 마을교육공동체, 민주시민교육 강화, 꿈의학교·꿈의대학, 다양한 경기미래학교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