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응급 정신질환자에 관리 체계 미흡으로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입원시킬 병원을 찾지 못해 수 시간 동안 방황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준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광명1)1112, 2020년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 건강보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신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정신질환자 입원을 거절하는 병원의 운영 행태를 질책하며 보건건강국에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정신질환자로 분류되거나 자살을 시도했다 발견되어 병원에 응급으로 들어가면 응급정신질환자로 분류되는데, ‘응급정신질환자의 진료나 격리병동이 없는 병원도 많고, 병원에서 다시 자살할 가능성이 있어서 해당 병원이 입원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입원 거절도 문제이지만 해당 응급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3~4시간 도로를 방황하여 구급 활동 공백 우려까지 있다.

이에 김영준 의원은 개원한 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세워 운영을 하여야 할 것을 요구하고, 경기도립병원의 위치가 용인에 있으므로 북부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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