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에서 도시공사 특위가 찬성 6표, 기권 6표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찬성 6 ; 기권6'은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광명시의회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광명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영덕,이주희,제창록,안성환의원과 미래통합당 박덕수의원의 박성민 의장파 6명과 조미수,현충렬,이일규,한주원의원의 김윤호파 5명 그리고 결정권을 쥐고 있는 미래통합당 김연우의원 1명이다.

김연우의원의 선택에 따라 6대6 이거나 7대5가 되는 것으로 현재 시의회는 김연우의원의  김연우의원을 위한 1인 시의회다.

시의장 선출과정에서 비롯된 이번 사태는 안건의 시의성은 중요하지 않다 어느쪽이 상정했느가 중요한 것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에게는 시민은 없고 오롯이 본인들의 정치적 입지만 있을 뿐이며, 이 모든 책임을 서로 상대방에게 전가하고 있다.

민주당 (갑) (을) 지역위원장의 힘겨루기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기초의회 무용론을 다시 확산 시키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망치고 중앙당의 악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양기대, 임오경의 꼭두각시 인형이 된 민주당 시의원들은 모두 사퇴해야 한다.

또한, 풀뿌리 광명시민들은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인 양기대의원과 임오경의원에 대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며 시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준비와 기회가 만나 행운을 만든다"고 했다.

준비 없이 기회를 품었다면 행운이 아닌 불행을 만드는 것이다. 더욱이 시민의 대표자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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