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조은영 회장을 만나다.

인터뷰를 위해 처음 만난 조은영 회장의 모습은 열정 그 자체였다.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은 엄마들이 지켜야 한다"라는 조 회장의 말은 녹색어머니회의 포부를 보여주는 듯 했다. 녹색어머니회 조은영 회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과 거리질서 정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교 어머니회로 구성된 단체로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지도 및 캠페인을 통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하여 2002년 10월에 출범하였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데요 그만큼 초등학교의 등, 하교시 안전보행지도와 어린이 보호구역 및 스쿨존 내 캠페인 활동이 중요해 졌습니다.

그래서 24개학교 어린이(빛가온 초등학교 9월 개교 예정)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등을 통해 교통안전지식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에서 꿈을 키워가며 자랄수있도록 2017년 현재까지 10,238명의 회원이 뜻과 정성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명경찰서녹색어머니회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먼저 녹색어머니회는 관내24개학교를 권역별로 나눠지정하고 매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초등학교앞 스쿨존내 횡단보도에서 아이들대상으로 녹색어머니연합회장과임원들이 모범운전자회, 경찰서교통안전계, 권역별회장님들과 캠페인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앞 캠페인은 아이들에게 무단횡단금지, 보행 중 스마트 폰 금지, 녹색어머니의 수신호에 맞춰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등교 캠페인에는 지정학교 녹색회장님과 임원, 녹색회원, 학교교장선생님, 운영, 학부모회장, 관내 지구대와 매주 30여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24개학교 녹색어머니회원 120명대상으로 년 3회 안전교육을 통해 봉사시 수신호교육, 유의사항, 안전지도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일일찻집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2002년부터 2017년 올해까지 24개학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였고 올해는 23개학교에 전달하였습니다.

녹색어머니회에서 이렇게나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지 몰랐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활동 말고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방팔방 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교통문화”라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매월 4째주 철산상업지구 농협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와 청소년들이 보행계도 횡단보도앞 깃발수신호활동, 운전중스마트폰금지등등 구호외치기와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색어머니회 운영을 하시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녹색활동복을 입고 봉사를 하면 많은 운전자께서 양보도 해주시지만 간혹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시는 운전자분들 때문에 힘들때도 많습니다. 내 아이만 중요한게 아니고 모든 아이들도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께서 함께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4개학교 중 학교장재량으로 녹색회원을 선출하여 일주일에 3번이상 봉사하시는 학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학교전교어머니들이 녹색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전교생으로 봉사를 시작후 직장맘대신 아버님들이 녹색등교지도활동을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함께 해주시면 더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드는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어머니회와 함께 해야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녹색어머니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면 부모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내 자녀의 교통사고를 부추기고 있음을 모르고있는 현실과 마주치게 됩니다, 자녀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충실히 시키면 대부분의 교통사고 예방이 가능하다는 걸 깨우치게 됩니다.

광명경찰서녹색어머니회는 학교앞 어린이교통사고 예방과 청소년대상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도하며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를 하고있습니다. 스쿨존내 사망사고가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한건도 발생하지 않게 성실하게 봉사하고 있는 어머니들로 이루워진봉사단체입니다.

또한 녹색어머니회에서 위탁운영중인 광명시어린이교통교육장에서도 녹색어머니회 소속 강사님들 4분이 어린이집,유치원아이들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진행중입니다. 취학을 앞둔 예비 어머님들이 학교에 입학시키고 아이들을 위해 봉사할 단체를 찾으신다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그리고 긍지를 느낄수있는 녹색어머니회에 가입을 권유합니다. 엄마의 열정적인 봉사활동이 아이들에겐 자존감을 높이고 큰 자부심으로 느껴진다고합니다.

회장님의 방향성, 임기내 목표는 어떤것이 있나요?

우선 기본적인 학교앞 등교봉사활동에 전념할수 있도록 회원들을 도울것입니다.그리고 녹색어머니회의활동에 다양성을 추구하며 녹색어머니회 조직의 체계적이고 주도적인 사업을 꾸준히 이끌어 나갈수 있게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또한 능력있는 녹색회원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광명시어린이교통교육장에 지금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녹색회원들게 더 많은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는 안전교육강사를 배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등 고학년대상 취학계층친구들 어르신들에게 방문 교통안전교육을 할 수 있게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우리 광명녹색회원들이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봉사활동을 할수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연합회장이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