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15분쯤 60대 후반 여성 이웃 주민에 의해 살해 당해
▶피의자와 피해자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사촌, 원한 관계 추정
▶69세 피해자 현장서 과다출혈로 사망... 경찰, 정확한 사건경위 조사 중

29일 오후 2시 15분쯤 광명시 하안동 도덕산 등산로 입구에서 이웃주민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는 도덕산 등산로 입구에서 행인이 할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2시 24분쯤 119 구급차가 도착할 당시 피해자는 이미 의식불명인 채로 쓰러져 있었고 주변 바닥에 혈흔이 가득 했으며, 피해자는 사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69·여)는 사건 현장 근처에 거주하는 60대 후반 할머니로 사건 발생 직후 곧바로 응급차로 후송됐으며, 피의자 B씨(64)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피해자 A씨는 피의자 B씨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인 것으로 알려져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광명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는 현재까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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